러시아 정부는 일정한 기준을 정하여 차가버섯의 등급을 결정하며, 러시아에서 적용되는
1등급 차가버섯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북위 45도 이상의 극냉지역에서 채취된 것
2. 수령이 10년이상
3. 크로모겐 콤플렉스가 10% 이상
4. 속살의 두께가 10cm 이상
5. 수분이 14% 이하
그러나 위의 기준에 의존하여 소비자가 직접 좋은 차가버섯을 고르는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눈이나 촉감을 통해 좋은 차가버섯을 고르는 법을 간단히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좋은 차가버섯 구별법
첫째 - 통재로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차가버섯은 모양만 차가버섯입니다.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에서 떼어낸후에는 급속하게 영양분이 소멸되므로 채취후 빠른 시간내에 겉껍질을 잘라내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빠른시간내에 건조해야 주요 영양분이 보존 됩니다.
통째로 건조된 차가버섯은 속살분분의 영양분이 스펀지처럼 푸석하게 변하여 손톱으로 누르면 쑥쑥 들어갑니다.
소비자는 일단 덩어리를 손으로 먼져보고 단단한지 살펴보면 되겠습니다.
둘째 - 속껍질이 두껍게 형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러시아에서는 아주 추운 지역의 자작나무에서 채취된 차가버섯만을 제대로 된 차가버섯으로 인정합니다.
춥지않은 지역이나 자작나무가 아닌 다른나무에서 채취한 차가버섯은 제대로 된 차가버섯이 아닙니다.
아주 추운지역이나 오랜 기간 성장한 차가버섯은 속껍질을 가집니다.
속껍질은 검정색의 겉껄질과 갈색의 속껍질사이에 있는 짙은 고동색 부분입니다.
이는 차가버섯이 추위에 견디기 위해 성장속도가 느린 겉껍질 대신 겉껍질밑에 다시 속껍질을 만들면서 생겨난 것입니다.
속껍질의 두께는 자작나무 표면에서 나온 후 5년정도 지날경우 1cm, 7년정도 지날경우 1.5cm정도 입니다.
따라서 어린 차가버섯,중국,몽골,중앙아시아,북한 등에서 수입되는 차가버섯은 속껍질이 없습니다.
셋째 - 속살과 속껍질의 두께가 10cm정도는 되어야 충분히 성장한 차가버섯입니다.
아직 어린 덜자란 차가버섯은 영양분이 많지 않습니다.
넷째 - 냄새가 없고 단단하며 무게감이 느껴져야 합니다.
좋은 차가버섯은 냄새가 없습니다.차가가버섯에서 냄새가 난다면 이는 차가버섯이 산화되어 썩기 시작한 것입니다.
차가버섯은 보관이 매우 중요하며,바람이 전혀 통하지 않는 곳에서는 보름 정도면 썩기 시작합니다.
컨테이너를 통해 배로 들어오게되면 차가버섯은 산화가 진행됩니다.
썩기 사작한 차가버섯은 이미 많은 곰팡이가 존재하므로 절대 드시면 안됩니다. 또한 좋은 차가버섯은 매우 단단합니다.
우리가 보통 돌처럼 단단하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정도입니다.
푸석푸석하여 손톱으로 누르면 톱밥처럼 부서지며 들어가는것은 이미 영양분을 잃어버린 이름만 차가버섯입니다.
그리고 좋은 차가버섯은 가벼운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느껴지는 단단함이 아니라 들었을때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같은 크기의 돌을 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느낄수 있는 무게감이 느껴져야 좋은 차가버섯입니다.
피해야할 차가버섯
1.조직이 돌처럼 단단하지 않고 푸석푸석하며 지나치게 가벼운 차가버섯
2.차가버섯에서 방부제냄새,악취나 상한듯한 냄새가 나는 경우
3.먼지나 이물질등이 묻어 있어 지저분한 차가버섯
4.새까만 겉껍질 속에 짙은 고동색 속껍질이 없는 차가버섯
5.원물 상태의 차가버섯으로 커다란 덩어리 상태로 판매되고 있는 차가버섯
6.차가버섯을 얇게 썰은 슬라이스 상태로 판매되는 차가버섯
-슬라이스 상태의 차가버섯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슬라이스를 할경우 원래의 차가버섯 상태를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굳이
슬라이스 상태의 차가버섯을 고르시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7.약령시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차가버섯
-약령시장의 차가버섯이 모두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약령시장에서 유통되는 차가버섯은 차가버섯
수입업자에 의하여 수입된 차가버섯이 약령시장으로 유통된 것입니다. 따라서 차가버섯의 원산지와 수입경로를 알수 없고
여러 약재를 같이 취급하는 툭성상 보관상태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차가버섯은 반드시 차가버섯만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8.액상의 파우치 포장된 차가버섯 제품의 경우
-차가버섯의 특성상 70도이상의 열을 가하면 성분이 사라지게 됩니다.또한 화학적으로 불안전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물속의
용존산소와 결합하면 서서히 산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차가버섯을 끓이지 말고 48시간 우려드시라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또한 한번 우리고 난후에는 가급적 빨리 드시라고 하는것은 화학적 특성상 산화가 되기 때문입니다.